:Q.... 흐냥~

이력서랑 자소서 쓰는 중....
영어로 하나, 한국어로 하나 쓰려고 하는데
영어로는 어떻게 쓰는 건지 9학년 때 부터 배우기도 했고, 써보기도 해서 그닥 어렵지는 않았는데
한국어로 해보자니 막막하구낭

사실 별 거 아닌데도 이렇게 쓸데없이(ㅎㅎ) 업뎃하는 딴짓을 하고 싶은 청개구리 심보


그냥 1인 트위터마냥 올리는 타임라인
-증명사진 꽤 맘에 들게 나왔당.. 근데 이력서를 온라인으로 보내야 하네? ^^ 난 사진 현상했는데? ^^^^^^^
이걸 스캔 떠야 하는건가 orz

-으으 영어강사를 하게 된다면 전공을 살려서 수업 준비하고 싶은데 영문학으로 영어를 배우고 싶어할 사람들이 없을 것 같다;;
셰익스피어 제대로 읽기! 같은 강좌가 난다면 흥미를 보일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남미쪽에선 보통 영문학=셰익스피어=짱 졸림 헐 하기싫어 가 보통 반응이라서 조금 걱정된다 ;ㅅ;
그리고 내가 잘 알려진 로미오와 줄리엣 같은 작품을 메인으로 한다고 해도 정말 정말 17세기 영어를 가르칠 수도 없고 ㅋㅋㅋㅋ 그럼 재밌겠지만 ㅋㅋㅋㅋ 역시 modern English 로 바꿔서 하는게 좋겠지? 
그래도 전공 살린다면 해보고 싶은 수업이 많은데 :) 우선 한 번 시도해 보쟈!

-앉아 있어서 이 춥다... 근데 또 나가서 돌아다니자니 찔린다 -_-;;;
대충 커버 레터 하나 써놓고 나갔다 와야지 안돼겠당 >_<

-근데 왜 이력서에 주민 등록 번호를 써야 하는지 이해가 안 간다!! 웹상에서도 보안이 불안한데 이력서에도 써넣으라고 하면 도대체 이 번호를 어떻게 안전하게 지키라는 거지?;; 만에 하나 진짜 인사과에서 나쁜 맘 먹는 사람이 하나만 생겨도 그 많은 개인정보 빼내는 거 일도 아닐것 같은데... 내가 너무 과대망상 하는거 였으면 좋겠지만.

-이력서에 ㅇㅇㅇ대학교 라고 대학교 이름이 샘플에 나와 있어서 "토론토 대학교" 라고 써야할지 University of Toronto 라고 써야할지 갈등 때리다가 그냥 토론토 대학교라고 썼다. 근데 그 밑에 칸에 ㅇㅇ 고등학교 라고 써있는데.. 우리 고등학교 이름이 St. Robarts Catholic High School 이였는데 줄여서 "쎈뢉 고등학교" 라고 써야할려나 =_=

-이력서...... 진짜 이해가 안 간다;;; 가족관계는 왜 물어보지???? 왜 나한테 아빠가 둘 있었으면 그거 자랑하라고???? -_-;;;
좀 삐딱하게 보는 것 같지만 진심으로 이해가 안 간다. 회사에서 뭐 장녀는 채용하지 말라는 그런 룰이 있는거야? 아님 정부 대신 맡아서 조사하는 건가?  에이 설마 아니겠지~ 그냥 칸 채우려고 써놓은 거겠지~?

-자랑 하나! 나 한자로 내 이름 쓰는 법, 초등학교 6학년 때 마지막으로 해봤는데, 아직도 기억이 난다 히히 :9
사실 어떤 한자를 썼는지, 이름 뜻이 무엇인지는 알지만 어떻게 쓰는지는 몰라서 걱정했는데 컴퓨터에선 내가 안 써도 다 알고 있으니까 모양만으로 때려 맞췄다. 편하구낭 ㅎㅎㅎ 

-아 맞다 이 이력서 형식은 그냥 네이버에서 찾아서 해본건데
아무래도 성의 없어 보일것 같기도 하고, 이대로 그냥 쓰기엔 나도 불편하니까 차라리 영어랑 한국어 이력서를 비슷한 모양으로 바꿀까 보다. 적어도 통일감을 줄 필요는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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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올라 2011/12/05 22:42 # 답글

    저도 가족관계란이 가장 이해 안되지만, 아무래도 국내 대기업 임원들이 '40~50대 중년'인 점을 감안하면 가족관계에서 이혼이나 별거등의 사유 혹은 부모의 이른 죽음으로 인해 편부모로 자라지는 않았는지 등을 보는 것 같아요. 사실 부모의 이혼이나 죽음은 자식탓이 아닌 경우가 많은데 그걸로 인해서 자라면서 영향을 받을거라고, 단정지어서 생각하는 아주 이상하고 뭣같은 경우죠. 학력도 쓰라고, 학력을 쓰라면 최종 학교는 어디인지까지 쓰라고 하는데, 아니 그럼 만약 아빠가 지잡대거나 형제자매가 지잡대면 그사람 안 뽑을 생각인지;;; 현대계열사 어디였더라, 이번 하반기 공채에서 현대 모 계열사가 가족들의 민번까지 모두 입력하라고 해서 아주 취업카폐에서 물의를 빚었었죠....저도 참 이해 안 갑니다...^^;;;
  • 루미엘 2011/12/06 19:40 #

    정말 가슴이 먹먹해지네요 ㅠㅠ 내가 알고 있는 '상식적인 것'이랑 다르다고 무조건 매도하면 안될텐데 올라님 이야기를 듣고 나니까 한국식 이력서 쓰기가 정말 싫어지네요 ㅠㅠㅠㅠㅠㅠ 이거 뭐야 무서워....
  • Ji나 2011/12/08 22:32 # 답글

    고등학교 대학교 이름 번역에서 빵 터졌는데... ㅠㅠㅠㅠㅠㅠㅠㅠ

    덧글 보니 우울해졌어요. 드러운 현실이 아직도 우리나라에 있어요.
    면접 하나로 모든 호구 조사를 끝낼 수 있지요. 더 쓰면 더 우울하니 중략.
  • Ji나 2011/12/08 22:33 #

    근데 루미엘님은 한영 번역이 더 편할지도 모르겠단 생각이 들었어요.
  • 루미엘 2011/12/08 23:20 #

    개그 포인트에 웃어주셔서 감사해용 :D

    으으으.... 역시 한국은 제가 받아들이긴 힘든 문화적인 부분이 있는 것 같아요.... 그래도 나 반 정도는 한국인인데 ;_;)/
  • 루미엘 2011/12/08 23:22 #

    아 그리고 지금은 확실히 한영번역이 편해요! 더 잘한다고 자신있게 말 할수도 있고요 ㅎㅎ 하지만 그래서 한국어를 공부하러 왔지요~ 둘 다 잘하고 싶거든요. 그리고 한국어 실력이 더 늘어야 한영번역도 더 잘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 Ji나 2011/12/09 00:29 #

    (엄마 미소)
  • 루미엘 2011/12/12 16:29 #

    엄마!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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